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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will all work out.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초대되어 남편과 친구 집으로 향했다. 원래 이맘때면 발가락이 아플 정도로 추운데 이 날은 초겨울 날씨여서 기분이 더 좋았다. 2미터는 훌쩍 넘어보이는 큰 트리와 집안 곳곳에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장식들- 워낙 꾸미고 장식하는걸 좋아하는 친구라 스케일이 다르다. 친구들과 인사가 끝나고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은 음식들을 정신없이 흡입하고 정신이 좀 든 후에야 카메라를 들었다. 역시 이친구 칠면조 요리가 최고다 ㅠㅠ 입에서 살살 녹아!!! 친구들 모두 식사를 마친 후 크리스마스의 하이라이트 선물 풀어보는 시간을 갖고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술 마시지 않아도 술 취한 것처럼 웃고 떠들고 폭풍 수다를 떨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올 수 있었다.
이 곳을 처음 알게 된 건 작년 겨울. 친구의 소개로 필리핀 음식점을 가게 되었는데 음식을 손으로 먹어야 한다길래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시도해 보기로 했다. 비주얼에 놀라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다. 종종 생각나게 하는 맛. 그래서 오랜만에 친구와 다시 Tinuno로! 벽에 손글씨로 쓴 메뉴판이 있지만 손님들 대부분은 저 메뉴를 시켜먹는다. 위 사진과 같은 메인 메뉴를 주문할 땐 "Kamayan" 2인분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준비해준다. 가격은 1인당 15불!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양이 많아 보이지만 먹다 보면 얼마 안가서 순삭...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한국인 입맛에 정말 잘 맞는다. 이건 작년에 처음 먹었을때 찍었던 사진인데 같은 걸로 주문한 건데 양이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