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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일상

내가 더 이상 사지 않는 물건들 10가지

블리부부 2020. 8. 31. 05:22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한 철없던 20대 중반.

할인상품이 있으면 언젠간 쓸 거라는 핑계로 이것저것 쟁여놓고 보는 미니멀 라이프와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러다 30대가 넘어가고 정리와 청소에 재미가 붙기 시작해 미니멀 라이프를 동경하게 되었고

절약과 환경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천천히 줄이는 습관을 하나씩 늘려가려 한다.

 

 


 

 

 내가 더 이상 사지 않는 물건들 


 

 

 

1. 설탕

설탕이 안 좋은 이유는 너무 많다.

과당은 몸속 단백질뿐만 아니라 근육 조직, 그 외 여러 기관들을 손상시키고 성인병과 백내장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또 쉽게 중독된다. 대신 에리스리톨(Erythritol), 메이플 시럽 이나 을 사용한다.

 

워낙 간식을 좋아해서 설탕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내일부터 줄여야지~ 

원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니까 🤷‍♀️ㅋㅋㅋ

그러다 같이 일했던 의사겸 약사인 사람이 설탕의 안좋은점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내게 해주었고 그게 뇌리에 박혀 그 후 부터는 설탕 대체 식품을 계속 이용하고 있다. 

 

(에리스리톨 장단점/하루 섭취량: https://bleebubu.tistory.com/26)

 

에리스리톨 (Erythritol)ㅣ건강한 설탕 대체 식품

어렸을 때부터 단 음식과 간식을 즐겨먹었지만 30대로 넘어가면서 건강과 건강한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식습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카페에서는 설탕대신 스플렌다(Splenda)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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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라스틱 컨테이너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우리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줄일 수 있는 한 많이 줄여보려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 컨테이너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건 그대로 사용하고 추가로 구매하지 않는다.

대신 유리용기 사용을 늘렸다.

추가로 유리 용기를 사진 않고 파스타 소스나 피클등이 들어있던 유리병을 끓는 물에 소독하여 곡물이나 가루 종류를 넣어 보관한다.

 

 

 

 


 

 

3. 종이책

 

독서는 리디북스와 온라인 토론토 도서관에 가입하여 ebook/audiobook으로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한국책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몇번 한국인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중고로 사서 읽었는데 종류도 많지 않고 내가 원하는 책들도 없었다. 그래서 친구 추천으로 리디셀렉트를 알게됐고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있다.

 

(토론토 온라인 도서관: https://toronto.overdrive.com/)

 

Toronto Public Library - Over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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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overdrive.com

그 외 공책이나 메모장은 휴대폰이나 아이패드, 컴퓨터를 이용해 종이 사용을 최대한 줄인다.

 

 

 

 


 

4. 지갑

 

지갑은 ID나 헬스카드가 필요할 때를 제외하곤 사용하지 않고있다.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웬만한 결제는 휴대폰으로 탭하면 되고 포인트 적립도 어플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지갑에 돈을 쓸 이유가 없어졌다.

 

 

 

 


 

 

5. 메니/페디큐어

이건 하면 할수록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부러져서 피하게 됐다. 솔직히 말해 사실 귀찮ㅇ.....

샵에서 하면 다운타운으로 나가야하고 가격+팁을 줘야하기 때문에 가격도 만만치않고

집에서 내가 하자니 차라리 안하는게 나은것 같고 ㅋㅋㅋㅋ

게다가 코로나로 밖에 나가는일이 줄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다.

 

 

 

 


 

 

 

6. 샴푸 & 바디워시

 

작년부터 샴푸와 바디워시 대신 비누만 사용하고 있다. 

비누를 사용함으로써 욕실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성능과 가격 면에서도 만족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도브 뷰티바 사용 후기: https://bleebubu.tistory.com/28)

 

도브 뷰티바 ㅣ 샴푸, 바디워시 대신 3개월 사용한 솔직 후기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 된 도브 뷰티바. 처음엔 비누가 샴푸만큼 괜찮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추천하고 있다. (✿◡‿◡) 도브 뷰티 바 ㅣ 샴푸, 바디워시 대신 3개월 사용한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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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이힐

 

20대 때는 발이 아파도 하이힐은 포기 못했었는데... 그냥 내 작은 키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음을 비우니 편하다. 

이제는 하이힐은 신는게 두려울 정도로 적응이 안된다.

그리고 캐나다에서는 중요한 모임이나 파티 때 말고는 힐 신을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하이힐에 대한 지출을 줄이게 됐다.

 

 

 

 


 

 

 

8. 액세서리

 

안 쓰는 쥬얼리를 정리하다 보니 녹슬거나 아예 쓰지 않는 것들이 쌓여있다.

자주 쓸 것들만 남기고 모두 처분했다. 귀걸이는 귀가 막히지 않을 정도로만 가끔 한 번씩 해준다.

다시 뚫기는 무서우니까 😂

 

 

 

 


 

9. 컵, 그릇

 

머그컵이나 텀블러로 하루 종일 사용하고, 갖고 있는 그릇으로만 생활하고 있다.

집에 손님이 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남편과 둘이 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10. 색조화장품

 

색조화장품은 끝까지 다 써본적이 없고 그 전에 깨지거나 오래돼서 버리는 경우가 더 많았다.

캐나다에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진하게 화장하고 나갈 일이 없고, 그만큼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색조 화장품은 거의 사지 않는다.